[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삼청동 외할머니' 에릭남이 쪽집게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오는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모모랜드 주이가 에릭남의 밀착(?) 영어과외를 통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삼청동 외할머니' 레스토랑 영업 3일 차를 맞아 프랑스 로헝스 할머니와 벨기에 베로니끄 할머니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뵈프 부르기뇽'과 '불레트 어 라 리에주', '오이샐러드'가 준비됐고, 삼청동 레스토랑의 공식 스위트 가이 '에릭남'과 친절 뿜뿜한 막내 직원 '주이'가 서빙을 담당하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삼청동 외할머니' 레스토랑의 음식 값은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고, 손님들은 원하는 만큼 값을 지불하면 된다는 내용을 손님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주이가 나섰지만, 외국어를 잘 못했던 주이는 외국인 손님들이 올 때마다 언어장벽에 부딪힌 바 있었다.
이에, 주이는 에릭남에게 속성으로 영어를 배웠고, 에릭남은 주이가 보고 말할 수 있도록 그녀를 위해 필요한 멘트를 종이에 적어주기도 했다.
주이는 어색하지만 앤디와 에릭남 앞에서 또박또박 소리 내 연습하며 영어실력을 공개했다. 일취월장한(?) 주이의 모습을 본 에릭남은 만족해하며 2개국어 완성을 축하해 줬다고.
이어, 주이는 식사가 끝난 외국인 손님을 찾아 필기했던 종이를 보며 차분히 설명했다.
손님의 반응을 보며 "제 영어 괜찮나요?"라며 영어로 물었고, 그 말을 들은 손님은 "잉글리시 어메이징"이라고 감탄하며 글로벌한(?) 주이의 매력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에릭남에게 속성으로 배우며 글로벌한(?) 매력까지 장착한 주이의 영어 실력은 12월 15일(토) 밤 10시 50분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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