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오의식이 '예능 대세' 등극을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새 MC 조윤희를 축하하기 위한 '윤희를 부탁해' 특집에 출연한 오의식은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오의식은 조윤희-이동건 부부와의 다정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조윤희에 대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당나귀'역으로 출연 당시 어린이들에게 머리채를 잡힌 황당한 흑역사를 밝히거나 일본 여행을 하며 개그맨 송중근으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소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오의식은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전작 tvN '아는 와이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지성과의 브런치 에피소드 전하며 꾸미지 않는 솔직함으로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편안한 '예능상' 비주얼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며 유재석, 전현무 등 MC 군단에게 "앞으로 예능에서 자주 보게 될 예능상"이라는 평을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의식은 연극과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배우다.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시작으로 '유도소년', '올모스트메인', '나와 할아버지' 등 20편이 넘는 공연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SBS '사의 찬미'에 출연한 오의식은 2015년 '오 나의 귀신님'으로 브라운관에 데뷔,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는 와이프', 영화 '공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최고의 기대작 '로맨스는 별책부록', '진심이 닿다'에 출연이 결정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이렇듯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신선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드라마-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오의식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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