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희진이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소진공주로 열연중인 이희진이 나왕식(최진혁)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영복차림으로 등장한 소진공주는 혼자 수영을 하다 나왕식과 부딪히게 되고, 놀라서 발에 쥐가 났다. 이를 발견한 나왕식은 소진의 발을 만지며 능숙하게 쥐를 풀어줬고, 소진은 능청스럽게 계속 아픈 연기를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나왕식이 소진에게 다가가 가운으로 몸을 감싸주자 소진는 한눈에 반했고, 소진은 "쌩얼인데 당장 돌아앉지 못해? 우리 어마마마도 안봤다"하자 왕식은 "충분히 이쁘십니다"라며 소진을 다시한번 설레게했다. 이과정에서 소진공주는 수줍은 표정으로 계속 아프다며 혀짧은 애교로 저돌적인 짝사랑을 예고하는 등 미워 할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렇듯 이희진은 극중 히스테릭한 인물이지만 독특하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공주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으며, 매회 개성강한 파격 패션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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