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쌍끌이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지난 10일 8만435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개봉한 '도어락'(이권 감독)을 밀어내고 다시 1위에 오른 뒤 3일째 정상을 지킨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80만8301명이다.
개봉 7주차에도 무서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는 7만8048명을 동원하며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713만8193명이다. 3위와 4위는 '도어락'과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라세 할스트롬·조 존스톤 감독)이 차지했다. 각각 7만3454명과 1만923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0만1031명과 24만9178명이다.
한편, 1위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스플릿'(2016)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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