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추예진이 '신과의 약속'에 신선한 뉴페이스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끈다.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 지난 8일 방송에서, 추예진은 극중 나해지 역을 맡아 두 쌍의 부부에 핵심 인물인 송현우(왕석현) 앞에 소녀의 재기 발랄한 모습 그 자체로 나타나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해지는 사는 게 재미 없어진 시크한 소년 송현우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끼어든 당돌한 소녀. 소녀는 수영장에서 소년과 만난다. 송현우는 그녀를 마치 알고 있는 듯이 잠수한 채 숨는다. 그 앞에 미끄러지듯 다이빙해 물속에서 두 사람은 마주해 첫 만남에 신호탄을 쐈다. 나해지는 친구같이 지내는 엄마와 밝고 순수한 대화를 나누고, 요리를 하는 모습에선 특유의 쾌할한 에너지를 전했다. 또한, 수영 대회를 나가기로 한 나해지가 발을 다쳐 이를 대신해 송현우가 출전해 극에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열게 됐다.
추예진은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나해지 캐릭터를 소화해 극의 생기를 더하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고교생답게 순수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해맑은 미소로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더했다. 두 쌍의 부부 이야기에 묵직한 관계의 중심이 되는 아들 역할 왕석현과 풋풋한 케미를 살려낼 예정이라 연기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추예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여왕의 교실'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아역배우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 1'에 출연해 그 동안 감춰온 끼와 재능을 대중에 어필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또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과 기대의 시선이 모아진다.
추예진이 출연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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