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석이 입대 직전까지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3일 김민석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민석이 오는 10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를 한다. 2년여 복무 후 2020년 7월 전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생으로 내년 30대에 접어들게 되는 김민석은 입대 시기를 미루지 않고 다녀와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오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2년부터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발돋움했고, KBS2 '후아유-학교2015'(2015), KBS2 '태양의 후예'(2016)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닥터스'(2016), SBS '피고인'(2017)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민석은 최근까지 연기활동에 매진했다. JTBC '청춘시대2'에서 서장훈 역을 맡아 하우스메이트들과 호흡을 맞췄고,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도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최근에는 KBS2 드라마스페셜 '닿을 듯 말 듯'에서 컬링선수 역할을 소화했고, tvN 단막극 '인출책' 등을 통해서도 연기를 선보였다.
김민석은 입대 전까지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는 "어제(2일)까지 영화 촬영을 했다"며 "군입대 전 찍어둔 작품들은 군입대 이후 방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군입대 직전까지도 '열일'한 셈. 이로인해 그를 기다리는 팬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을 통해 그를 지켜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예정된 개봉 영화는 '광대들'과 '퍼펙트맨'이다. 김민석은 작품을 연이어 선보인 후 2020년 7월 전역해 다시 연기활동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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