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일(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배우들이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유쾌 발랄한 스텝으로 아름다운 도시 거제를 종횡무진할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첫 방송을 앞두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을 훈훈하게 물들일 '땐뽀걸즈'의 주역들이 전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포인트를 전한 것.
"원작의 팬"이라고 입을 모은 배우들. 박세완과 장동윤은 무엇보다 댄스스포츠가 타 드라마와는 차별성을 가지는 '땐뽀걸즈'의 특별한 지점이자 꿀잼 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박혜진 역을 맡은 이주영은 "댄스스포츠로 인해 드라마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는 많았고 방황하는 청춘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댄스스포츠를 추며 인생의 한 부분에 추억이라는 색을 칠하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차별화된 지점을 전했다. 심영지 역의 김수현 역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그들의 댄스스포츠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들이 선보일 댄스스포츠에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뚜렷한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는 드라마 안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 바로 양나영 역의 주해은이 밝힌 "모든 틈새에 숨어 있는 리얼한 우정"이 그것. 처음부터 진심을 나누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땐뽀반에서 동고동락하며 이규호(김갑수) 선생님의 바람대로 진정한 관계를 쌓아 나갈 예정이라고.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 역시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찰떡같이 변신할 땐뽀걸즈 6인방과 열혈 땐뽀보이 장동윤의 풍성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땐뽀걸즈'. 댄스스포츠를 통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에서 오는 행복, 그리고 진정한 관계를 알아가며 함께 성장할 청춘들의 청정 성장기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을까.
한편,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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