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차도녀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 한은선이 격정 멜로 '운명과 분노'로 복귀한다.
한은선은 오는 1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강철웅 극본, 정동윤 연출)에서 워너비 스타 이민정, 탄탄한 연기력의 주상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제화 회사를 배경으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인?'운명과 분노'에서 한은선은 주된 배경이 되는 제화사업팀 팀장 이현정 역할을 맡았다.
구두 디자이너답게 세련된 매력은 물론 출중한 디자인 실력까지 갖춘 이현정은 여주인공 구해라(이민정)가 실장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회사 내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골드그룹 차남이자 골드제화의 사장인 태인준(주상욱)과 아트디렉터로 오게 되는 차수현(소이현), 그리고 인준과 모종의 관계로 보이는 해라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잘 하는 정치적 수완 또한 가지고 있다.
이민정이 맡은 구해라 역시 이탈리아에서 구두 디자인으로 유학까지 하고 돌아온 인물인 만큼, 한은선은 이민정과 더불어 여성 구두 디자이너 역할로서 드라마 진행상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련된 미모로 다양한 작품에서 눈길을 모은 한은선은 170cm의 늘씬한 키와 도시적인 이목구비가 특징인 배우. 세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한은선은 올해 MBC '위대한 유혹자'와 JTBC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에는 '별에서 온 그대', 2014년에는 '닥터 이방인', 2016년에는'치즈인더트랩', 2017년에는 '다시 만난 세계' 등으로도 얼굴을 알렸다. 또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등에 캐스팅돼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한은선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관계자는 "12월 1일 첫 방송될 '운명과 분노'를 통해서는 한은선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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