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가 드라마 OST로 미성(美聲)의 감동을 선사한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조성모는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랫말과 선율이 조화를 이룬 '매일 사랑 매일 이별 매일 그리움'을 2일 공개한다.
피아노 연주가 섬세함을 자극하며 시작되는 조성모의 보컬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듯한 감성을 일으키는 이 곡은 보컬을 위해 절제된 편곡이 돋보인다.
'널 생각하면 나 웃음이 나고 / 또 안보이면 괜시리 걱정이 돼 / 그 언제부터 나 이런지 모르지만 / 나 어제보다 지금이 행복하다 …… 매일 사랑을 눈을 뜨면 하루의 전부에 / 나를 스치는 바람 비추는 햇살 / 자연스럽게 그렇게'라는 노랫말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부드럽고 달콤한 정서를 드리우고 있다.
예쁜 멜로디와 예쁜 미성 그리고 김현아의 코러스는 하나가 되어, 조성모표 발라드로 탄생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김지환, 히트작사가 굿초이스가 의기투합 한 이 곡은 알고보니혼수상태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우상이었던 조성모와 음악 작업으로 의미가 있다.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중3 때부터 작곡가의 꿈을 키워주게 했던 가수 조성모 선배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18년 만에 곡작업이 성사된 이 곡은 조성모 선배의 초창기 시절 감성을 생각하며 완성했다"고 밝혔다.
'To Heaven', '불멸의사랑', '아시나요', '피아노', '다짐' 등 발라드 역사상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남긴 조성모는 공식집계 16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사의 마지막 밀리언셀러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극중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이 결혼 승낙을 받아 스토리 전개가 활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조성모의 신곡이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그리는 OST로 시청자 반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조성모의 '매일 사랑 매일 이별 매일 그리움'은 2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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