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19년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변신'이 배성우, 성동일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11월 28일 전격 크랭크인한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배성우와 성동일이 나란히 캐스팅되며 주목을 끈 영화 '변신'은 내 가족 안에 얼굴을 바꾸는 악령이 들어오면서 위험에 빠진 형(성동일)과 그를 구하려는 동생(배성우)에 관한 이야기. 폭발적인 연기력을 갖춘 두 배우가 영화 속 캐릭터는 물론 강렬한 스토리와 소재를 잘 살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모자들'로 2012년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기술자들'등 선 굵은 장르물에서 활약한 김홍선 감독이 '변신'의 연출을 맡았다. 김홍선 감독은 "한국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성우, 성동일 배우가 '변신'의 이야기를 소름 끼치는 연기로 완성해줄 것 같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먼저 영화 '안시성'의 액션 연기부터 드라마 '라이브'의 감동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흥행을 책임져온 배성우가 차기작으로 '변신'을 선택했다. 배성우는 악령으로부터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걸 수 있는 동생 '중수' 역할을 맡는다. 극에 완벽히 녹아들 배성우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변신'에서는 더욱 강렬해질 전망이다.
통산 약 577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탐정' 시리즈의 주역이자 '응답하라'시리즈로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가 된 성동일이 '변신'에서 악령 들린 가족의 가장 '강구' 역할을 맡았다. 성동일은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가족 사이에 숨어든 존재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인물로 기존의 인간미 넘치는 아버지와 다른 가장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고사 현장에서 두 배우 모두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연기, 강렬한 변신을 약속해 신뢰를 높였다.
우리 주변에 모습을 감추고 도사리고 있을 악의 존재를 예고하는 영화 <변신>. 영화의 강렬한 색을 보여주는 이미지 공개와 함께 장르물의 귀재 김홍선 감독이 연출할 '변신'은 11월 28일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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