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영은 PD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는 SBS플러스 새 여행 프로그램 '펫츠고! 댕댕트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정희, 강예원, 로버트 할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들의 반려견인 마누, 로미, 샌디·컬리도 함께 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영은 PD는 프로그램 기획 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새는 애완견이라는 단어보다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단어 자체가 짝이 되는 동물이라는 뜻이더라. 자기 짝꿍과 하고 싶은 걸 다 함께 하고 싶은 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짝꿍과 하고 싶은걸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반려견 때문에 여행 같은 것에 제약을 받는 다는 걸 들어보셨을 거다. 그래서 우리가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출연자 분들에게 한분한분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이게 생각보다 절실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다. 반려 동물이라는게 애완견 차원이 아니라 가족같은 차원의 존재이기 때문에 가족과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은 반려인들의 다 같은 마음일 거다. 그래서 먼저 용기를 내 봤다. 실제 출연자분들도 용기를 많이 내주셨고 용기를 낸 김에 해외여행에 도전했다. 반려동물간의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하고자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펫츠고!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반려 동물 천만 시대를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스타가 직접 경험해 보고 알려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법'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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