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담배 판매량은 2억8600만갑으로 작년 10월(2억5050만갑)보다 약 14.2％ 늘었다.
다만, 담배 가격 인상 전인 2014년 10월과 비교하면 22.3％ 줄어든 판매량이다.
지난달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이 2억5620만갑, 궐련형 전자담배가 2990만갑이었다.
올해 1~10월 담배 판매량은 28억9790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9％ 줄었다.
판매된 전체 담배 중 궐련형전자담배의 비중은 올해 10월 기준 10.4％, 1~10월 기준 9.1％를 기록했다.
궐련형전자담배는 지난 한해 7870만갑이 팔려 전체 담배판매량의 2.2%의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올해 1~10월 제세부담금은 9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2014년 동기와 비교하면 63.6% 증가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