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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첫 정산은 부모님께"…'해투4' 워너원이 밝힌 정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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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목요일 밤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워너원 완전체가 출격한 '워너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워너원은 첫 정산 후 부모님께 해드린 효도는 물론 숨겨진 애교, 차진 토크 실력 등을 발휘하며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데뷔 전에 워너원 완전체가 출연한 첫 공중파 예능에 다시 나와 감회가 새롭다"며 밝힌 강다니엘은 최근들어 방송 욕심이 생긴다며 "에피소드가 생각날 때마다 작가님께 보내 드렸다"고 의욕을 드러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강다니엘의 여친'으로 오해를 부른 강다니엘은 오해의 시발점인 치명적인 뒷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내가 하성운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뒷모습이 찍혔는데 그 장면을 두고 '강다니엘이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소문이 났다"고 토로한 것. 이에 하성운은 "데뷔 전 전현무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 데뷔 전 나간 프로그램에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전현무가 내 뒷모습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전현무의 진땀을 뺐다.

워너원의 '해피투게더4'는 비단 배꼽잡는 개그 코드뿐만이 아니었다.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효심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첫 정산 이후 윤지성은 "어머니에게 카드를 드렸더니 백화점 순회를 도셨다. 예상치 못한 금액들이 문자로 오길래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카드를 잘라 버리셨다. 그런데 다음 날 동생이 카드 재발급이 될 지 전화가 왔다"며 어머니의 귀여운 면모를 공개해 박장대소케 했다.

그는 "엄마에게 한편으로는 죄송했다. 그동안 자식 키우느라 못 누리셨다는 걸 느꼈다. 이제서야 해드린 게 죄송하더라. 이제 시원하게 써도 된다"고 털어놔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앞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 밝힌 강다니엘 역시 "지난번 부모님께 집 선물을 했다고 밝혔는데 집을 해드린 건 맞지만 아직 전세다. 전에 살던 집이 좁았는데 이제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해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첫 정산 이후 자신이 아닌 부모님들께 못다한 효도를 한 '효자돌'의 탄생이다.

워너원의 애교 또한 '해피투게더4'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지훈은 "요즘 애교를 부릴 때 현타가 온다"며 "20살이 되고 내가 성인 임을 느끼니까 애교가 쉽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훈은 섹시 버전의 '내 마음 속의 저장'을 공개, 누나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같이 오디오가 빌 틈 없이 펼쳐진 워너원의 토크들과 그동안 쌓아왔던 만렙 예능감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