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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제작진, 아역 캐스팅 심혈 "몰입도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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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문제작 '붉은 달 푸른 해' 그 중심에 아이가 있다.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2018 특별한 화두를 던질 화제작이자 문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방송 전 홍보단계부터 예비시청자에게 범상치 않은 단서를 남기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온몸을 쭈뼛하게 만드는 충격을 선사한 1차티저, 티저 포스터, 김선아(차우경 역)의 처절한 열연을 보여준 2차티저,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한 3차티저까지. 이에 많은 예비시청자들이 벌써부터 단서 하나하나를 꿰맞추며, '붉은 달 푸른 해' 첫 방송을 애태우며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문제작을 예고한 '붉은 달 푸른 해'의 공개 콘텐츠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아이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3차 티저를 강렬하게 장식한 메인 카피 역시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의문의 살인사건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는 드라마에 도대체 왜 '순수'의 상징인 아이가 계속 등장하는 것일까.

이에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 측은 "우리 드라마에 있어서 '아이'는 상징적인 의미로도,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실질적인 의미로도 매우 중요하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 때마다 현장에 남은 시(詩) 구절, 아이의 의미심장한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붉은 달 푸른 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아이'의 상징성을 표현할 아역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붉은 달 푸른 해'에는 가장 아이답고, 또 다른 의미로 아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갖춘 아역 배우들이 모였다고. 기대 이상으로 몰입한 아역 배우들의 연기와 열정, 노력에 감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살인사건, 아이, 시(詩)가 함께 그려진다는 것만으로도 '붉은 달 푸른 해'는 2018년을 사는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지는 문제작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를 위해 특별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다. 심지어 아역 배우들까지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붉은 달 푸른 해'가 세상을 발칵 뒤집을 11월 21일 수요일 밤 10시가 기다려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