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선우정아가 박정현의 신곡 '디 엔드(The End)'에 참여한 후기를 전했다.
박정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디 엔드(The End)'를 발표하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 또 하나의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6월 멜로망스 정동화와 치즈 달총이 참여한 싱글 '같은 우산'으로 화제된 박정현은 11월, 대세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손 잡은 독보적 감성의 발라드 넘버 '디 엔드'를 선보인다.
박정현과 선우정아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박정현의 히트곡 '연애 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던 선우정아는 이를 인연으로 박정현과 꾸준한 음악적 교감과 만남을 지속하며 같은 뮤지션으로서 우정을 다져왔다. 당시 선우정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정현의 단독 콘서트 방문 인증과 함께 '사랑해요. 언니만을 영원히'라는 멘트로 아낌없는 오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애 중' 이후 1년 6개월 여 만에 이뤄지는 이번 협업에서 선우정아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박정현 측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번 두 사람의 특별한 컬래버를 완성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신곡 '디 엔드'에서 선우정아는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이 녹아든 가삿말은 물론 편곡, 코러스 등에 폭넓게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정현의 '완벽 케미'를 선사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업과 관련해 선우정아는 "꼬맹이 시절, 아버지 차 안에서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처음 들었던 충격이 아직까지 생생하다"며 "청소년 가요제에서 '몽중인'을 불러 상을 타기도 했던 제가 이제는 언니가 직접 쓴 곡에 가사를 붙이고, 편곡을 하며 함께 노래를 만든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어 선우정아는 "박정현 언니가 보내신 러프한 스케치 가이드를 들었을 때부터 '아, 이 정도면 성공한 삶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신곡 '디 엔드'는 앞서 참여한 '연애 중' 작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작업이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선우정아가 참여한 박정현의 새 디지털싱글 '디 엔드(The End)'는 섬세한 기타선율과 차분한 보컬을 중심으로 이별의 순간을 담담히 노래한 가을 감성의 발라드 넘버다. 이 곡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박정현과 선우정아의 새로운 만남이 어떤 감동을 불러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