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완벽한 타인'의 질주가 계속 된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지난 12일, 12만73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13일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350만3104명이다.
2위는 10만9397명을 모은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차지했다. 개봉 직후 영화 속 주인공이자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명곡들이 다시 한번 대중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95만258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마동석 주연의 스릴러 영화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과 종교 영화 '바울'(앤드류 하얏트 감독)이 각각 2만8290명과 6996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각각 38만377명과 11만5992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 이후 신선한 소재와 현실감 넘치는 유머로 호평을 이끌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가세했고 '역린'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인 10월 31일 27만39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이자 배우 유해진의 대표작인 영화 '럭키'(2016, 누적 관객수 697만5571명)의 오프닝 관객수 21만465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오프닝 12만6797명, 누적 관객수 341만8960명), '탐정: 리턴즈'(오프닝 23만5184명, 누적 관객수 315만2936명)까지 압도적으로 제치며 2018년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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