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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프로 첫 트리플더블' KB, OK잡고 3연승 질주...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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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자신의 프로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청주 KB 스타즈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수원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63대43으로 승리했다.

1쿼터 초반 조은주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리드를 잡는 듯 했던 OK저축은행은 KB 카일라 쏜튼과 염윤아의 속공을 연이어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18-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KB는 2쿼터 박지수와 김수연, 트윈타워가 골밑을 단단히 지키며 상대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까지 뛰지 못하는 2쿼터에 OK저축은행은 7분이 지난 상황에서 간신히 첫 득점이 나왔다. 이 가운데 KB는 OK저축은행의 골밑을 맹폭해 12점을 앞선 35-23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박지수와 염윤아가 어시스트를 하고 확실한 공격 옵션 쏜튼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15점 넘게 벌려놨다. OK저축은행는 경기 내내 KB에 골밑을 점령당하며 4쿼터까지 별다른 반전의 기회를 맞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박지수는 11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쏜튼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