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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몬스타엑스 "올해의 가수상 받고 싶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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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몬스타엑스 "올해의 가수상 받고 싶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케치북' 몬스타엑스가 큼직한 장래 포부를 밝혔다.

오늘(9일) 방송되는 '유희열의스케치북'에는 YB, 케이윌, 폴킴, 몬스타엑스가 출연한다.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노래하는 폴킴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한 신곡 '너를 만나'로 첫 무대를 연 폴킴은 "너무 기뻐하면 모든 게 사라져버릴 것 같았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길 바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폴킴은 현재 속해있는 소속사를 '구멍가게'라 칭하며 "작은 회사에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 기쁘다"고 전했는데, 자신을 위해 일당백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폴킴은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 했던 과거를 밝혔고, MC 유희열이 속해있는 안테나 뮤직에도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고 말해 MC 유희열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폴킴은 40석 규모의 공연으로 시작해 최근 4000석 규모의 전국 투어까지 이루어낸 가수로 성장하며 꿈을 이뤄가고 있다. 이에 폴킴은 내년 한 해의 바람으로 "노래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폴킴은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이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곡 '모든 날, 모든 순간'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출연자는 차세대 짐승돌 몬스타엑스였다. 강렬한 섹시 컨셉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팬들의 인기까지 얻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첫 해외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2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수많은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밝히며 열정적인 외국 팬들의 리액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 첫 지상파 1위를 거머쥔 몬스타엑스는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올해의 가수 상'을 받고 싶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섹시미가 돋보이는 신곡 'Shoot Out'과 감성 가득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브루노 마스의 'Versace On The Floor' 무대를 선보였다.

YB, 케이윌, 폴킴, 몬스타엑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9일) 밤 24시 50분 KBS 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