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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 7억엔 시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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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 기록이 나올까.

재팬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세이부 라이온즈 내야수 아사무라 히데토(28), 오릭스 버팔로스 우완 투수 니시 유키(28)가 영입 대상이다. 규슈 후쿠오카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전문지 니시닛폰스포츠는 아사무라의 계약 규모가 4년간 총액 28억엔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봉으로 하면 7억엔. 일본 프로야구 선수 역대 최고 금액(외국인 선수 제외)이 된다. 지금까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사사키가 2004년, 2005년 받은 6억5000만엔이 최고 연봉이었다. 마쓰이 히데키(2002년 요미우리 6억1000만엔), 아베 신노스케(2014년 요미우리 6억1000만엔), 구로다 히로키(2016년 히로시마 6억엔)가 뒤를 따르고 있다.

우투우타인 아사무라는 올 시즌 143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65타수 175안타), 32홈런, 127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점 1위, 홈런 3위, 타격 5위에 올랐다. 28세 젊은 나이도 매력적이다.

한편, 스포츠닛폰은 라쿠텐 이글스가 아사무라 영입을 위해 4년-20억엔을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