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나, 결별 아픔 딛고 보여줄 '도전과 용기'
천상지희 출신 다나가 공개 연인과의 결별과 다이어트 도전 소식이 동시에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다나가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것은 사실"이라고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시기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나는 지난 2016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열애를 고백했다. 당시 다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사귄지 3년 됐고 연상이다"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교제한 남성이 있음을 알렸다. 방송 직후 다나의 남자친구는 이호재 감독으로 밝혀졌다. 이호재 감독은 1985년생으로 다나보다 1살 연상. 2013년 다큐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주연과 연출을 맡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유명 브랜드의 광고를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에는 독립 프로덕션 서플러스X를 세워 광고를 비롯해서 다양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거나 광고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다나 또한 열애를 공개한 직후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다정한 사진을 찍어 공개하면서 "알 사람은 다 안다"라며 이호재 감독과의 당당한 열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는 것. 현재 다나와 이호재 감독의 SNS에는 두 사람의 자취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
결별을 인정한 다나는 현재 새로운 인생 미션에 도전 중이다. 최근 갑작스럽게 불어난 몸무게로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몸매를 공개한 다나는 12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는 가수 다나의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선공개된 영상 속에서 다나는 잘 먹는 근황과 함께 두세개로 접히는 턱, 흔들리는 팔 살과 꽤 많이 잡히는 뱃살을 모두 공개한 것. 살이 쪘지만 여전히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인 다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흥이 넘치는 일상도 공개했다. 다나는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충성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는 추가 티저 영상 공개 이후 11월 21일부터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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