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정규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10승째 및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유벤투스가 4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칼리아리와의 2018~2019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홈경기서 3대1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2-1로 앞선 후반 42분 조커 콰드라도의 세번째골을 어시스트했다. 호날두의 정규리그 다섯번째 도움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욕심을 내지 않고 노마크 상태의 콰드라드에게 패스했다. 콰드라드는 달려가며 논스톱 오른발로 차 넣었다.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승점 31점(10승1무)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유벤투스는 이날 전반 1분 디발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6분 칼리아리 주앙 페드로에게 동점골(1-1)을 얻어 맞았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실점 이후 2분 만에 칼리아리 수비수 브라다리치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콰드라드와 호날두의 쐐기골 합작으로 승리를 굳혔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 사냥에는 실패했다. 칼리아리의 밀집 수비에 공간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골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호날두-디발라-더글라스 코스타, 그 뒷선에 피야니치-마투이디-벤탄쿠르, 포백에 보누치-베나티아-데실리오-칸셀로를 세웠다. 골문은 스체즈니에게 맡겼다. 후반에 콰드라도, 알렉스 산드로, 바르찰리를 투입했다. 칼리아리는 4-3-1-2 전형으로 맞섰다.
유벤투스는 다음 주중에 홈에서 맨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