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문채원의 간절한 소망이 안방극장까지 닿을 수 있을까.
오는 11월 5일(월) 첫선을 보이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문채원(선옥남 역)이 달빛 속 소원을 빌고 있는 선녀님으로 변신,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선옥남(문채원 분)은 오랜 시간 서방님의 환생을 기다려온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그녀는 정말 사랑했던 나무꾼을 다시 만나기 위해 남다른 순애보를 보이며 계룡산 자락에서 699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찾아간다.
그런 그녀가 어두운 밤 중 곱디고운 자태를 뽐내며 소원을 빌고 있다. 환한 달빛과 장독대가 놓인 산 속, 꽃버선까지 가지런히 벗어둔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선옥남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손을 모으고 눈까지 꼭 감은 채 애타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간절한 기운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든다.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긴 시간 동안 기다려온 그녀의 소원이 하늘에 닿아 정이현과 김금을 내려준 것인지, 이들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청초하고 아름다운 선녀님으로 완벽 변신한 문채원의 말 못 할 속사정은 11월 5일(월) 밤 9시 30분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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