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오를 첫 아티스트 라인업이 오늘 공개됐다. 이름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하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과 아이즈원이 그 주인공이다.
전세계를 BTS 열풍으로 물들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2018 MAMA in HONG KONG' 두 곳 무대에 오른다. 올해 발매된 LOVE YOURSELF 시리즈 2개 앨범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핫 100' 차트에서도 톱 10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얼마 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이자 아이돌 가수로는 최초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정기총회의 연설자로 나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7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MAMA' 역사에 남을 레전드급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방탄소년단이 이번 '2018 MAMA' 무대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 나설 트와이스는 작년에 이어 이번 일본 MAMA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현지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와이스는 내년 케이팝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도쿄돔을 포함한 돔투어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가 이번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워너원은 '2018 MAMA in HONG KONG'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해 돌풍을 일으킨 워너원은 올해도 발매하는 곡마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워너원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3개월여 간의 해외 투어를 진행해 글로벌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작년 'MAMA'에서 남자 그룹상, 남자 신인상, 베스트 오브 넥스트 등 무려 3관왕에 올랐던 워너원의 기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은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나선다. 데뷔하자마자 강력한 음원 음반 파워를 과시함은 물론 뜨거운 화제성으로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아이즈원이 그들의 첫 'MAMA'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제(1일) '2018 MAMA' 후보작 공개와 온라인 투표가 본격 시작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투표 공식 해시태그 #MAMAVOTE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웨이보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MAMA'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는 5일에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12일에는 '2018 MAMA in HONG KONG'의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일본은 '티켓피아'와 'uP!!! 라이브패스'를 통해 홍콩은 'HK Ticketing'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8 MAMA'는 12월 10일(월)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12월 12일(수)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 12월 14일(금) 홍콩 AWE(AsiaWorld-Expo 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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