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제국 황실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SBS '황후의 품격'이 거센 돌풍을 몰고 올, 강렬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 그리고 장나라-최진혁-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박원숙-윤다훈-이희진-윤소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황품 라인'으로 의기투합하면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황후의 품격'이 품격이 다른 첫 번째 '티저 영상'으로 화려한 신고식에 나섰다. 약 33초 동안 진행되는 '황후의 품격' 티저 영상에서는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오써니 역의 장나라와 천우빈 역의 최진혁, 황제 이혁 역의 신성록과 대비 강씨 역의 신은경, 민유라 역의 이엘리야 등 각 캐릭터들이 짧은 순간 임팩트있게 담겼다.
먼저 위용을 과시하는 황궁의 전경과 함께 "황제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지존의 존재이고, 그 누구도 황제의 지위를 침해할 수 없다"라는 묵직한 내레이션이 이어졌던 상황. 곧바로 황실 의장단의 경례를 받는 대한제국 황제 이혁(신성록)이 위엄 넘치게 등장, '대한제국' 황제의 품격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위풍당당한 면모도 잠시, 이혁이 괴성을 지르면서 운전을 하는 반전 자태가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피범벅이 된 누군가가 어디론가 끌려가고, 순간 "대한제국 폐하가 우리 엄마를 죽였다고요"라는 음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오써니씨의 진짜 팬처럼 행동하셔야 합니다"라면서 이혁의 다리에 손을 얹은 민유라(이엘리야)의 도발적인 눈빛과 "폐하랑 저랑은 안 어울리는 사람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열의에 찬 자세로 뮤지컬 포스터를 붙이는 오써니(장나라)의 해맑은 모습이 '극과 극'으로 대비됐다.
또한 대비 강씨는 "폐하 지금 어디 있는지 당장 알아와! 당장!"이라며 분노를 터트렸고 천우빈은 "쥐새끼 하나 죽인다고 끝날 일이 아니었어. 제 목숨을 걸고 황실을 완전히 박살내 버릴 겁니다"라면서 결연한 표정으로 얼굴을 가렸던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이 33초 동안 계속되면서 '황후의 품격'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그런가하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티저 영상 속 장나라-최진혁-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설명이 필요 없는 100% 완전무결 캐스팅"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 시청자들은 "티저만 봐도 대박 강렬 예감! 본방사수 완전 찜합니다!!", "오늘 티저를 만나고보니 기대감 정말 급상승!! 대박의 기운이 폴폴 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보게 될 거 같아요! 첫 방 하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뭔가 엄청 휘몰아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이런 고급진 영상 많이 풀어주세요! 격조 높은 영상미에 반했어요! 파이팅입니다!"라며 폭발적인 응원을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황후의 품격'은 극적 긴장감과 박진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11월부터 수목 밤을 뒤흔들 작품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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