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가 어제(1일) 방송된 스페셜 방송 '죽어도 좋아♥-전쟁의 서막'을 통해 숨겨진 베일을 벗었다.
오는 7일 수요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죽어도 좋아'가 폭소 넘치는 촬영현장은 물론, 각양각색 직장인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과 함께한 스토리 맛보기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스페셜 방송은 극 중 '유시백' 역의 박솔미와 그룹 회장 '강수찬' 역의 김기현의 특별 내레이션으로 시작, '죽어도 좋아'만의 재미 요소를 정확히 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본리딩 현장부터 코믹살벌함으로 물든 단체 포스터 현장까지 공개해 드라마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강지환(백진상 역), 백진희(이루다 역), 공명(강준호 역), 박솔미(유시백 역), 류현경(최민주 역), 인교진(강인한 역), 이병준(나철수 역), 김민재(박유덕 역), 정민아(이정화 역)의 9인(人) 9색(色) 인터뷰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들이 직접 밝히는 캐릭터들의 특징,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촬영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하는 웃픈(?) 현장 에피소드들이 안방극장의 흥미를 자극했다.
무엇보다 사내 악명 높은 악덕상사로 완벽 변신한 강지환의 '밉상 끝판왕' 연기부터 '이루다 어록'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백진희의 화병 분출 연기(?), 자유분방 금수저 대리를 맡은 공명의 남사친 매력, 사람들을 압도하는 박솔미의 카리스마 본부장 눈빛, 대한민국 워킹맘들의 고충을 대변할 류현경의 가슴 찡한 열연 등 짧은 명장면만으로도 느껴지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로 알아본 '죽어도 좋아'의 캐릭터 열전부터 역할에 빙의해 지목한 상대방의 뒷담화를 한 뒤 결재 서류를 넘겨야 하는 '죽음의 결재서류 릴레이'까지 재미 포인트를 십분 살린 깨알 코너로 시청자들의 1시간을 제대로 순삭 시켰다.
이렇듯 스페셜 방송 '죽어도 좋아♥-전쟁의 서막'으로 미리 만나본 '죽어도 좋아'는 희대의 명장면들을 탄생시킬 상상초월 스토리를 보여주며 꿀맛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또 강지환과 백진희가 급이 다른 막말과 사이다 역습으로 박빙의 대결을 예고, 두 사람의 독특한 '악덕상사 갱생기'의 전말을 담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격전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다음 주 수요일인 11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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