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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짠내부터 시크까지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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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다희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언제나처럼 은호(안재현 분)에게 위로를 받은 사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희는 아빠로부터 메리골드 화분과 카드를 선물 받았다. 카드에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과 축하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그제야 이다희는 자신이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이다희는 가족들과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의외의 인물 세계(서현진 분)와 마주했다. 생일을 맞아 준비된 자리라 생각했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던 것. 뒤늦게 이를 알아챈 가족들에 이다희는 괜찮은 척 웃어 보여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다희는 레스토랑으로 은호를 불러냈고 "내 생일이라 모이는 건 줄 알고 갔는데 아니더라"며 이번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속마음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은호는 음식 값을 대신 계산하더니 늦게나마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이다희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는 서글픔, 고마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은호를 바라봤다. 이번에도 은호로 인해 위로를 받은 이다희였다.

이때 이다희는 강인함 속에 감춰져 있던 여린 모습을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으로 풀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눈빛만으로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짠내 가득한 모습은 안방극장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