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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우, '로맨스별책부록' 출연확정…이종석과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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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태우가 tvN 드라마 '로맨스 별책부록'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태우는 '로맨스 별책부록' 출연을 확정하고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에도 참여했다. '로맨스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태우는 극중 도서출판 겨루의 대표 김재민 역을 맡았다. 김재민은 훈훈한 외모와 승부사 기질을 갖춘, 천생 사업가다. 사업가 답게 속내를 숨기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냉철함과 유연함,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넓은 시야와 아랫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포용력을 갖췄다. 또 차은호(이종석)를 발굴, 스카웃에 성공할 만큼 탁월한 선구안을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차은호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보살피는 '어른 남자'다.

김태우는 1996년 KBS 18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 '첫사랑'에서 배용준 친구로 등장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거짓말' '그 여자 사람잡네' '대물' '바보엄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신의 선물-14일' '징비록' '굿바이 미스터 블랙' '굿 와이프' '블랙' '추리의 여왕2', 영화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 '퀵' '무서운 이야기' '관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협녀, 칼의 기억' '창궐'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인정받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골고루 활약하며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온 김태우인 만큼 이번 '로맨스 별책부록'을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이종석과의 케미는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로맨스 별책부록'은 '로맨스가 필요해'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연출한 이정효PD와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아이가 다섯'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합작품으로 이종석 이나영 김유미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2019년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