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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 "김태리의 팬, 일상적인 연기 스타일 좋아"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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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권이 자신만의 뚜렷한 행복관과 사랑관을 공개했다.

월간지 '우먼센스'가 최근 발간된 2018년 11월호에 지난 9월 종영한 KBS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 출연한 김권의 화보와 인터뷰를 실었다.

김권은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모델 출신답게 멋진 포즈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권은 '같이 살래요'의 금수저 '최문식' 역할에 대해 "극 중 '최문식'처럼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가는 편이다. 누군가로 좋아하면 상처 입더라고 끝까지 해본다, 연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김태리의 팬이 됐다는 그는 "무언가 억지로 표현하려 하지 않는 김태리의 연기 스타일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 살인 그는 사랑관도 털어놨다. 김권은 "사랑 없이는 못 산다, 밀당도 모른다, 나이와 비주얼은 상관없고, 매력에 꽂히면 두근거리고 설레는 감정이 증폭된다"고 전했다.

행복관도 털어놨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연기이지만, 언제까지 내가 연기를 할지 나도 모른다. 어느 날 생각이 바뀌면 문득 연기를 그만둘 수도 있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내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고 해서 남과 다른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남들이 경험하는 것을 다 해보고 싶고, 또래 친구들처럼 치열하게 살고 싶다. 그래서 연기자가 된 이후에 아르바이트도 한 적이 있다"며 "궁금하고 재미있는 일이면 언제든 도전하는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스스로 지금이 '혼란기'라고 말한 김권은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나만의 힐링 문장이 있다. '신은 때로는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섭리로 당신의 먼 앞날을 걱정해주는 법이다.' 이 말을 떠올리면 초연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우먼센스' 11월호에는 '김권 화보 인터뷰' 외에도 'BTS 뉴욕 공연기' '원빈 이나영 부부 궁금한 근황' '고 장자연과 35번 통화 의혹, 임우재' 'CJ그룹 장남 이선호씨 재혼 스토리' 등 다양한 기사를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