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한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이 3루타 한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2 동점이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중간 3루타를 때렸고 이후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혜성은 "1,2차전 안나가다 오늘 경기에 나가게 돼 열심히만 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다행히 잘 된 것 같다"며 3루타 상황에 대해선 "선두타자라서 출루하겠다는 마음만 먹었다. 그냥 생각 없이 쳤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했다.
송성문의 희생플라이가 중견수 앞에 떨어진 상황에서 홈에 쇄도한 것에 대해서는 "주루코치도 뛰라고 했고 나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웃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