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채(대표 정인기)가 10월 30일 방이동 먹자골목에 '화요미식당'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화요미식당'은 '불에서 요리를 발견한다'는 뜻을 가진 숯불직화요리 전문점으로, 불향을 입힌 불맛이 아니라 불향이 깊은 불맛을 추구한다.
화요미식당의 메뉴 개발자는 "장안동 시절부터 17년간 직화비법을 연구해왔다. 먼저 센 불길로 육즙을 다스린 후 은근한 불로 그윽한 맛까지 잡아 새로운 직화요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화요미식당의 대표 메뉴는 '화요지글이'다. 그동안 구워만 먹었던 숯불구이를 보글보글 전골로 끓여낸 점이 특징이다. 첫맛은 중독성을 부르는 주꾸미의 매콤한 불맛이, 끝맛은 숯불에 구운 깍둑고기의 은은한 불향이 퍼지는 색다른 별미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직화구이(1인 14,000원) 메뉴도 여럿 선보인다. 숯불깍뚝고기, 직화불주꾸미, 직화불오징어 등의 세 가지다. '직화세트'로 주문하면 오징어튀김과 얼큰순두부, 마약떡볶이까지 추가 구성돼 더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점심에는 불주꾸미비빔밥과 불오징어비빔밥 등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8천원에 쌀국수까지 추가 제공되서 가성비를 끌어올렸다.
한편 오픈 기념으로 화요미식당은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3시까지 화요지글이 식사메뉴(12,000원)를 1만원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점심특가 행사와 함께,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