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tvN '신서유기5'에서 멤버들이 일본으로 떠났다.
2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서는 지난 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기상미션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상 기상미션인 '빨간 종이 파란 종이'로 OB대 YB의 팀전이 시작됐다. 이 게임은 빨간 종이, 파란 종이 각각 6장 중 색깔과 상관없이 2장에 멤버들의 이름을 적어야 했다. 빨간 종이는 -1점, 파란 종이는 +1점. 투표 점수가 가장 높은 1, 2, 3등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송민호는 종이를 분배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연속으로 이겨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투표용지를 다섯 장이나 갖게 됐다.
투표가 진행됐다.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다. YB팀인 송민호, 피오, 안재현은 형들이 아침밥을 먹도록 파랑 종이에 OB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의 이름을 썼다. 나영석 PD는 "밥과 욕도 OB가 다 먹는다"며 OB팀의 승리를 알렸다.
이는 은지원은 투표 전날 예상한 것과 같았다. 은지원은 "의외로 우리 다 써주는 것 아냐? 역풍 맞을 것 같다. 쪼잔한 형이 될 것 같다. 진짜 안 좋은 촉이 왔다"며 결과를 예측했던 바. 예상 대로 흘러가며 '은파고'임을 인증했다.
홍콩의 유명 휴양지인 섹오비치에서 드래곤볼 대방출이 시작됐다. 지난 화에서 강호동은 완벽하게 육안만으로 다섯 개의 라면을 가려내는데 성공했고 순식간에 라면 다섯개를 흡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성구 획득에 성공했다.
3성구를 책임질 두 번째 도전자는 이수근이었다. PD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이수근의 전공과목 '옷 빨리 갈아입기'다"라며 도전 과제를 줬다. 신서유기 시즌2에서 이수근은 10초 안에 옷을 갈아입었을 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연기로 여유를 보인 바. 이번에는 단추가 달린 하와이안 셔츠에 구멍이 크게 뚫린 청바지로 난이도가 높아졌다. 결과는 실패였다. 긴박한 상황에 이수근은 셔츠를 거꾸로 뒤집어 입었다.
이어 제작진은 송민호가 성공한다면 3성구와 함께 '신서유기5'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송민호 역시 15초 안에 옷 입기에 실패했다. 이에 '신서유기 시즌5'가 급하게 종료돼 시즌6로 바뀌어 상큼한 캐릭터 선정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신서유기6'의 부제로 '거봉거봉거봉거봉'을 제시했다.
주제가 과일이니만큼 술자리 게임으로 유명한 딸기게임으로 캐릭터를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은지원은 농부, 안재현은 복숭아, 이수근 배, 송민호 거봉, 강호동 수박, 피오는 새싹으로 분장하게 됐다.
일본으로 온 멤버들은 후라노에 숙소를 정하고 버스로 이동했다.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일식당으로 데려 갔다. 물론 음식을 먹기 위해서 미션을 통과해야 했다. 첫 번째로 네 글자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버터 감자를 만끽했다.
그러나 이후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실수를 만들어내며 음식들을 놓쳐야 했다. 강호동은 '브라' 이후 '자유'라고 외쳤으며, 안재현은 '아나'에 '아나파요'로 웃음을 줬지만 실패했다.
특히 송민호는 '얌전한 고양이 개보다 못하다'는 오답으로 모두가 경악했다. 결국 소고기 전골까지 바깥으로 실려나갔다.
마지막 음식인 대게찜과 드래곤볼이 등장했지만 첫 번째 타자 송민호는 '선무당이' 다음을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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