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이 강팀임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전을 앞두고 "토트넘을 해리 케인의 팀이라고 했던 건 내 잘못이다. 우승후보를 상대하는 건 거의 승점 6점의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7승2무(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0라운드를 치른 리버풀, 첼시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상황. 30일에는 토트넘 홈에서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앞서 "중요한 경기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강팀들은 쉽게 승점을 주지 않는다. 우승후보들과의 경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 리버풀 등 우승후보들과 계속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전도 바뀌는 건 없다.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첫해에 이런 팀들에게 많은 승점을 줬다. 두 번째 시즌에는 리버풀과 맨유의 홈을 제외하고는 많은 승점을 땄다. 승점 100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모든 경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