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교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학교체육진흥회'가 첫발을 내딛는다. 26일 창립 총회를 갖는다. 오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출발을 알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안민석 국회 문체위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국내 학교체육활성화를 추진할 컨트롤타워다. 초중고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과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건강한 학교체육문화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학교운동부(학생선수) 및 학교스포츠클럽(일반학생) 운영, 학생선수 학사관리와 진로진학 지원, 일반학생 체육활동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시·도 교육청, 학교운동부 및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학교를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한다. 이사진은 이사장 포함, 11명이다. 이사장 1명과 교육부 추천 2명, 시·도교육청 추천 3명, 문체부(대한체육회 포함) 추천 3명, 외부 2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장은 현직 교육감 중 추대형식으로 결정된다.
지난해 7월, '학교체육진흥회 설립추진'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 작업이 진행됐다. 올 5월부터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TF팀이 움직였다. 그 결과 지난 8일 출범작업을 마무리지었다.
학교체육진흥회는 올 연말까지 조직구성을 끝낸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간다.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