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성의 기쁨' 최진혁-장인섭이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쌀쌀했던 가을밤, 안방극장에 따뜻함과 설렘을 선사했던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의 최진혁과 장인섭이 오늘 밤 최종회만을 남기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데렐라 기억장애라는 설정 속에서 냉철하고 똑똑한 재벌이지만 따뜻하고 정의로운 천재 의사 '공마성'을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최진혁은 "5월 말에 첫 촬영을 시작하여 뜨거운 여름을 함께 했던 '마성의 기쁨'이 쌀쌀해진 가을에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은 항상 아쉬운 느낌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공마성'이 따뜻한 가을을 보낼 수 있었던 만큼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마성의 기쁨'이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마성의 기쁨'을 함께 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마성의 기쁨'을 사랑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방송 전부터 '마성의 기쁨'에 대해 가져온 애정과 인사를 전했다.
'공마성'의 비서 양우진을 연기하면서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만들어내고 매 회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장인섭은 "원래 촬영장에선 촬영에 집중하느라 과묵한 편인데 '마성의 기쁨' 촬영장은 나도 모르게 장난을 치고 능청스러운 애드리브가 나왔다. 그만큼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로 만든 작품이라 그 진심과 노력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져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가장 뜨거웠던 이번 여름, 누구보다 애써주신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마성의 기쁨'과 양비서를 향해 아낌없는 애정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양비서가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스텝들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남다른 케미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인생 캐릭터'를 남긴 최진혁과 장인섭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마성의 기쁨' 최종회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