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다이노스 신임감독이 취임사에서 초심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25일 경남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NC 제2대 감독 취임식에서 "처음 감독직을 맡게 됐을 때 초심이 떠올랐다. 이팀에 처음부터 함께 했다. 9구단이 됐을때 설레임 함께 했다. 퓨처스리그 열정을 함께했고 구단이 처승에 목말라 했을때 간절함도 느꼈다. 가을야구도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첫 순간들을 우리팀으로 이끌고 싶다. 저와 함께 할 코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팀으로 움직일 것이다"라며 "조직력 있는 수비. 두렴움 없는 타격, 공격적인 주루. 현장과 데이터팀의 끊임없는 소통이 팀 승리의 전제조건이다. 이런 야구를 하기 위해 선수단이 오늘부터 2019년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 이 감독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자.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팀을 만들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며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배려하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새로운 변화와 시도, 배움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한다. 새로운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야구기술 데이터 이런 것등등에 배워야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