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정은채가 귀신에 빙의된 선배 고봉상(박호산)을 구하려 스릴감 넘치는 액션과 오열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24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3회에서 강길영(정은채)은 귀신에 빙의된 고봉상이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자 사고난 차에서 도망쳐서 폐건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쫓고 쫓기며 벌어지는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액션씬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어서 강길영의 위험을 알고 찾아온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의 도움으로 고봉상을 귀신에게서 벗어나게끔 구마의식을 진행하고 이를 지켜보는 강길영은 평소 가족과 같이 지냈던 고봉상의 빙의가 자신 때문이라 자책하며 오열을 한다.
정은채는 이르게 찾아온 강추위 속에서도 극의 완성도를 위해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면서까지 직접 과감한 액션에 뛰어들었고 박호산을 위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오열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4회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