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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LA行 송하윤vs오열하는 최진혁, 이대로 엇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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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몸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알게 된 최진혁이 주변 정리를 시작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 제작 IHQ, 골든썸) 15회에서는 자신의 몸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공마성(최진혁 분)과 그런 공마성과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은 주기쁨(송하윤 분)의 달달하면서도 애잔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14회)에서 주기쁨의 집 근처 담벼락에서 쓰러졌던 공마성. 그의 병실 앞에서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던 주기쁨은 양 비서(장인섭 분)에게 공마성의 상태를 왜 솔직하게 얘기해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이에 양 비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김범수(정수교 분)와 공진양(전수경 분)의 대화가 담긴 녹음기를 건넨다. 이를 확인한 주기쁨은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던 공마성에게 화가 나 다음 날 공마성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곤 공마성에게 "이 무서운 걸 왜 혼자 감당하려고 했어요?"라며 어제의 일에 대해 따진다.

또, 주변 정리를 다짐하던 공마성은 주기쁨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기쁨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답했고 둘은 공원, 명동 등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며 세상에서 가장 달달한 데이트를 선보인다.

한편, 불효자 청구 소송 자료를 받게 된 성기준(이호원 분)은 공마성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마성에게 달려간다. 이러한 성기준을 만난 공마성은 "이걸 한 번 검토해 봐"라며 USB 하나를 건넨다. 이에 성기준은 해맑게 "동영상? 고마워!"라고 말하며 USB의 정체에 대해 궁금케 했다.

또, 성기준이 만나는 여자가 이하임(이주연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공진양은 이하임을 불러 반성의 의미로 무릎을 꿇으라고 한다. 결국 이하임은 무릎을 꿇고 공진양과 대화를 나눈다. 그 모습을 본 성기준은 공진양에게 "엄마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무식하게", "나 이 여자 사랑한다고"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듯 박력 넘치는 성기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소케 할 예정이다.

공마성은 주기쁨에게 할리우드 드라마 시놉시스와 LA행 비행기 티켓을 건네며 오디션을 보기를 추천한다. 이에 주기쁨은 "나 마성씨랑 단 하루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라고 얘기했지만 공마성은 자신 걱정 말고 도전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오디션을 보게 된 주기쁨은 공항으로 향하기 전 공마성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 주기쁨을 택시에 태워 공항으로 보낸 공마성은 또 다시 눈물을 보이며 어떠한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남자 공마성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늘(24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