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일의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서로의 진짜 정체를 알아봤다.
23일 tvN '백일의낭군님' 14회에서는 이율(도경수)이 홍심(남지현)의 진짜 정체 윤이서를 알아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율은 홍심과 다리에서 만나 "맞구나. 이서야 윤이서"라고 말을 걸었다. 홍심은 "그 이름을 저하께서 어찌 아시냐"고 물었고, 이율은 "나다, 팔푼이"라고 뜨겁게 답했다.
어린시절 이율이 홍심에게 "소학을 열흘만에 뗐다"며 자랑하러 가는가 하면, 집안이 멸족될 당시 이율이 홍심과 그 오빠를 지켜주기도 했다.
이율은 당시 홍심의 댕기를 꺼내놓았고, 홍심은 "어떻게 그걸 여태 갖고 있어? 진짜 팔푼이 맞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율은 "평생 그리워했으니까. 난 팔푼이 맞다. 널 곁에 두고도 몰랐으니"라고 뜨겁게 고백했다.
이율은 '기억 찾은 거냐'는 홍심의 질문에 "아니, 오직 너만"이라고 답한 뒤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반드시 너를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