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애절함이 깃든 목소리로 주말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한다.
오마이걸은 6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불꽃놀이'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가운데 멤버 효정이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가창자로 발탁돼 '사랑하고 있습니다' 음원을 20일 공개한다.
'사랑하고 있습니다'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2013년 KBS2 방영된 드라마 '굿닥터' OST에 수록된 곡으로 남성듀오 투빅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대만 보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그대만 아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말로는 다 못해도 / 많이 부족해도 / 그댈 사랑한 / 한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노랫말이 한 사람을 향한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조영수가 작사·작곡했다.
오마이걸 효정의 리메이크 곡은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컬을 통해 극중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의 사랑 스토리에 감성을 더한다. 편곡자로 참여한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와 버저비터는 효정의 섬세한 감정과 표현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이 가창자로 참여한 효정과 함께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승희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여성 버전인 Part.2 가창에 참여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과 오마이걸이 밀접한 연관을 갖게 됐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승희가 부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억척스레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김도란의 테마곡으로 감동을 이끌었다"며 "새로이 가창에 합류한 효정은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애절한 사랑의 감성을 완벽하게 형상화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10월 20~21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 '2018 가을동화'를 개최해 팬들에게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김도란과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이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방영 초반 30% 시청률을 돌파하며 안방극장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오마이걸 효정의 '사랑하고 있습니다'는 20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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