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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정수교, 섬세한 표정연기로 그린 '惡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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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정수교가 강렬한 악인 포스를 뿜어냈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 섬세한 표정연기로 악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정수교는 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사사건건 기쁨(송하윤 분)의 재기를 방해하는 제국엔터 대표 김범수 역을 맡아 '민형준 살인사건'의 재수사를 의뢰하며 기쁨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증거 조작도 마다하지 않는 악행들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도 악한 내면과 강한 성격이 담긴 눈빛 연기는 물론, 얼굴 근육에 섬세한 변화를 주며 감정을 촘촘히 표현하고 있다.

실제 나이대보다 높여 40대를 연기해야 하는 과정에서 새치를 그대로 살리는가 하면, 매회 톤 다운된 컬러의 수트와 넥타이로 차갑고 매정한 분위기를 더하기도.

한편 극중 기쁨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 재수사의 판을 짠 범수의 계획이 성공할지, 아니면 사고로 잃었던 기억이 되살아난 마성(최진혁 분)이 범수의 목을 조이며 기쁨의 누명을 벗겨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렇게 강렬한 포스로 악한 존재감의 정점을 찍은 정수교는 오늘 밤 11시 드라맥스, MBN '마성의 기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