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변요한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변요한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이후 첫 팬미팅 '히든 트랙(HIDDEN TRACK)'을 개최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변요한은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인 만큼 포스터 촬영부터 프로그램 기획, 드레스 코드 지정 등 직접 전체 과정에 참여해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같은 팬미팅'을 완성했다.
변요한은 '히든 트랙'이라는 팬미팅 콘셉트에 맞게 방송이나 작품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매력을 선보였다.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준 것은 물론, '미스터 션샤인'의 술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구두, '미생'의 스프레이 등 작품 속 소품들과 함께 필모그래피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팬미팅은 가수 수호와 배우 한상진, 지수가 깜짝 방문하며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변요한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세 사람은 바쁜 일정 중에도 팬미팅에 참석해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답하는 시간에는 '폭로전'에 가까운 입담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변요한은 팬들에게 아낌없는 선물 세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억의 습작',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 '오르막길', '나는 나비' 등을 열창한 것은 물론 팬들의 고민 상담, 직접 만들 젤 캔들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낭독하고 즉석에서 하이터치를 제안,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로 감사 인사를 건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변요한은 "저의 숨겨진 트랙 중 하나는 바로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팬 여러분들"이라며 "최선을 다해 여러분 모두의 웃음 속에 섞인 사람이 되려 노력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따뜻한 웃음을 나눈 여러분들을 항상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또다시 힘내서 달릴 힘이 생겼다. 여러분 역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마주했을 때 작품으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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