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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동 극장골, 수원FC 대전 12G 무패 행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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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리그) 수원FC가 대전의 12경기 무패 행진을 막아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백성동의 극장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값진 승점 3을 획득한 수원FC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11경기에서 8승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까지 뛰어올랐던 대전은 수원FC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아산(승점 57)과 성남(승점 55)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FC는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5분 김대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7분 뒤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재안의 자책골이 나왔다.

일진일퇴가 펼쳐진 후반에도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후반 25분 백성동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4분 뒤 키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승부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백성동이었다. 극장골이었다. 결국 수원FC는 경기장을 찾은 1518명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