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즌 23호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게임에서 팀이 3-2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왕웨이중의 초구를 받아쳤다. 시속 123km짜리 체인지업이었다. 맞는 순간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125m.
두산은 4-2로 앞서 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0승을 향해 3전4기 혈투를 펼치고 있다. 이미 1위를 확정지은 두산의 이날 경기 의미는 유희관의 10승 말고는 달리 없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