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이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브리검은 지난 9월 5경기에서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74-4승무패를 기록했다. 월간 최다 이닝(36⅔이닝)을 소화했고, 9월 16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완봉승을 거뒀다. 브리검은 올 시즌 투수 부문 WAR(5.76)과 탈삼진(173개) 3위에 랭크돼 있다.
소속팀의 1번 타자로 맹활약중인 박해민은 9월 24경기에 출전해 WAR 2.32를 마크했다. 올 시즌 안타(170개), 득점(112개), 도루(36개) 모두 팀 내 1위다. 지난 9월 12일 5년 연속 30도루를 달성했으며, 올 시즌 도루왕이 유력하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매월 WAR을 바탕으로 투수와 타자 1명씩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