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논스톱' 멤버들이 사망한 고 정다빈을 추억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 편 2부'에서는 고 정다빈을 그리워하는 '뉴 논스톱'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인성은 "빈소에 가기 쉽지 않더라.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리고 '내가 갈 자격이 있나?' 싶었다. 너무 몰랐으니까. 너무 미안해서 '내가 갈 자격이 있나?' 이런 생각도 들긴 했었는데 '그래도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라는 생각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박경림 역시 마음 아파했다. 그는 "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됐다. 말투와 행동에 애교가 묻어났다. 그런 친구 였다. 다빈이는 진짜 예뻤다"고 회상했다.
함께 '뉴 논스톱'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고인과 친구처럼 지냈던 정태우. 다른 멤버들이 모두 조문을 왔다간 후에도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켰다.
정태우는 "'말도 안돼'"라면서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잠시 침묵을 하던 그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 거다. 믿기지 않았고. '설마 그럴 리가. 다빈이가 왜? 힘들면 옆에 가족도 있고, 동료들도 있는데. 좋은 추억들이 있는데 좀 버티지 그랬어'. 저도 아직까지 그런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허공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뉴 논스톱'에 이어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고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월 27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사망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