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일억개의 별' 정소민이 서인국의 상처를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3화에서는 유진강(정소민 분)이 아츠브루어리 와 본격적으로 일하게 됐다.
이날 유진강은 아츠브루어리 일로 김무영과 다시 만났다. 유진강은 김무영에게 "경고하는데 너랑 사적인 대화는 이걸로 끝이야"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그러자 김무영은 기계에 손이 끼인듯한 행동을 취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유진강은 깜짝 놀라며 한달음에 달려왔다. 김무영이 멀쩡한 손을 장난스럽게 보여주자 유진강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유진강은 "넌 진짜 아웃이야. 너 다시는 나한테 말 걸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후 유진강은 우연히 김무영의 화상상처를 봤다. 유진강은 이를 보고 과거에 자신을 도와줬던 김무영을 떠올렸다.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상처가 여자들에게 어필이 잘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너는 상처가 없지?"라고 물었다. 유진강은 "나는 상처가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순간 '진강언니가 제일 불쌍해'라는 음성이 오버랩됐다. 앞서 유진강의 팔뚝에 새겨진 화상 흉터가 공개된 바, 김무영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
한편 유진국(박성웅 분)은 탁소정(장영남 분)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김무영을 마주쳤다. 그는 카페에서 김무영과 임유리(고민시 분)가 함께 있는 것을 지켜봤다. 임유리의 문신을 발견한 유진국은 살인사건 피해자의 사진 속 친구라는 걸 기억해냈다. 또한 김무영이 경찰서의 형사과에 들어와 임유리의 사진을 지켜보며 '살인자를 봤다'고 했던 것을 회상했다.
이날 임유리는 김무영에게 자신의 집에서 죽은 피해자의 물건을 봤다고 밝혔다. 김무영은 "잘 잤어 그날?"이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이어 김무영이 살인사건 당일 피해자의 집 건물을 나서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백승아는 장우상(도상우 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백승아는 장우상 집안과의 저녁 식사에서 빠져나왔고, 김무영과 애정행각을 했다.
유진국은 최상훈이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사건 현장 근처 CCTV를 돌려보던 중 아츠의 로고가 새겨진 우산을 보게 됐다. 그는 동생 유진강으로부터 김무영이 팔찌 팬던트의 순서를 기억하고 원상복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스노우볼을 원상복귀한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다음 날, 유진국은 김무영을 찾아가 "사람 죽일 때 기분 어땠냐 너"라고 질문했다.
한편,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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