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신본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KT전에서 팀이 0-5로 뒤진 5회초 수비 도중 넘어졌다.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친 유격수 땅볼을 넘겨 받는 과정에서 1루 주자 멜 로하스와 충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신본기는 롯데 트레이너들의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수비에 임했고, 5회말 공격에서 한동희와 교체됐다.
롯데는 "신본기가 충돌로 인해 오른쪽 날개뼈 부위 근육이 놀란 상태"라며 "아이싱 조치 중이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