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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누구'에 한글과컴퓨터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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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글과컴퓨터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 '누구(NUGU)' 이용 고객에게 향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된 단어나 문장에 대해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누구(NUGU)' 서비스에 '지니톡'을 탑재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자동통번역 기능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지니톡은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개발한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 '한컴인터프리'가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 자동통번역 솔루션인 '지니톡'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삶에 인공지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