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을 향한 열기, 식을 줄 모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2일 우루과이(서울), 16일 파나마(천안)와 10월 친선경기를 치른다.
관심이 뜨겁다. 입장권은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KEB하나은행과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판매했다. 하나은행에 할당된 입장권은 창구 판매 6분 만에 2344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온라인도 판매 당일 매진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새싹구장에서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데이 입장권 관심도 폭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을 받았다. 700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 티켓은 발매와 동시에 판매 마감됐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협회는 이번에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9월 오픈 트레이닝데이 당시 에상 밖으로 많은 팬이 모였기 때문. 게다가 이번에는 참가 자격을 2019년 KFAN 멤버십 가입 회원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10월 오픈 트레이닝데이 역시 일찌감치 매진됐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차 오픈 없느냐'는 문의를 남길 정도다.
팬들의 사랑, 태극전사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성용은 "축구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