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572돌 한글날을 맞아 가수 겸 MC 김정연과 개그맨 강성범 콤비가 우리말 달인에 도전했다.
8일 오후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프로듀서 방성용)에 가수 겸 MC 김정연이 개그맨 강성범과 팀을 이뤄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 것.
수년째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행사 MC로 호흡을 맞춰온 김정연과 강성범은 등장할 때부터 걸쭉한 만담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대결 초반 흥이 오른 강성범은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지하철 2호선'을 외우며 '수다맨'의 건재함을 뽐냈다.
강성범은 "수다맨 시절 매주 대사를 외우느라 뇌 용량을 다 써버렸다"며 문제를 푸는 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짝꿍 김정연이 맹활약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총 800점을 걸고 펼친 '막판 뒤집기' 4문제. 단, 감점도 2배여서 도전자들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다. 예측할 수 없는 접전 끝에 두 조의 최종 점수가 같아 결국 동점자 문제로 승패를 가른 끝에 김학도-풍금 팀이 명예달인에 도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결국 달인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제572덜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된 이날 방송에는 가수 겸 MC 김정연과 개그맨 강성범, 배우 김성환과 MC 조영구, 기상캐스터 김지효와 강아랑, 개그맨 김학도와 가수 풍금이 팀을 이뤄 '명예 우리말 달인'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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